"베컴에게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
데이빗 베컴을 노리고 있는 파리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두 경기담당 이사가 베컴이 결정할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PSG와 베컴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 정도 조건이나 대우에서는 양자간 합의를 본 상태다. 문제는 베컴의 가족이다. 베컴은 가족 전체가 정들었던 LA를 떠나 파리로 생활터전을 옮기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베컴은 팝스타 스파이스걸스 출신인 아내 빅토리아와 세 명의 아들, 한 명의 딸과 함께 LA에 살고 있다. 어린 자식들까지 데리고 파리로 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레오나르두 이사는 1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 전체가 파리로 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PSG는 조금 더 기다릴 것이다. 베컴에게 쉬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도 그에게도 시간은 있다. 베컴을 압박하지도 않을 것이다. 베컴이 선수로서도, 아버지로서도 최고의 선택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1월 LA갤럭시와 5년 계약을 맺은 베컴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LA갤럭시도 파격적인 재계약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막판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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