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거부와 팀 무단 이탈 등 만행으로 맨시티에서 미운털이 박힌 카를로스 테베스의 거취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이적 초읽기에 돌입했던 이탈리아 AC밀란이 테베스의 이적설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3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영문판 걸프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밀란 감독은 겨울 유럽이적시장에서 테베스에게 관심이 없다고 했다.
겨울 휴식기인 현재 UAE 두바이에 겨울 훈련 캠프를 차린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는 이미 다른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격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가 심장 수술때문에 몇 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하지만, 우리는 올시즌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16경기를 치른 현재 10승4무2패(승점 34)를 기록, 유벤투스(9승7무·승점 34)에 승점차(AC밀란 +19, 유벤투스 +16)에서 앞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의 말과는 달리 구단 내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는 모습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은 "나는 테베스가 AC밀란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을 희망한다. 그는 AC밀란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고 극찬했다.
테베스는 AC밀란행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에 따르면, 인터밀란에서도 구애를 받고 있는 테베스는 맨시티 구단에 오직 AC밀란 이적만을 원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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