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편의 사극 로맨스가 막을 올린다.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다.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왕 이훤과 비밀을 간직한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어린 시절 세자와 세자빈의 인연으로 만나 서로를 첫사랑으로 품었으나 이후 정치적 격랑 속에 헤어지고, 8년이 지난 후 왕과 왕의 액받이 무녀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신비롭고 애틋하게 펼쳐진다.
동명 소설은 2005년 초판이 출간된 후 로맨스소설 독자 사이에 큰 인기를 모았고, 2007년 드라마 판권 계약이 이뤄졌다. 그리고 지난 해 10월 소설의 만듦새를 다듬어 새롭게 출간이 됐다.
'해를 품은 달'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만들어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원작자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많은 '성스 폐인'을 양산했던 '성균관 스캔들'의 후광을 든든하게 얻어갈 수 있는 반면에 '성균관 스캔들'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셈이다.
'성균관 스캔들'이 로맨스를 기본으로 하되 '잘금 4인방'의 성장과 우정 등으로 큰 공감을 얻었다면, '해를 품은 달'은 로맨스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남녀 주인공의 얽히고설킨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건과 비밀이 로맨스의 우여곡절을 만들며 극의 긴장과 재미를 불어넣는 내용이다. 때문에 남녀주인공의 조합과 연기호흡이 무척 중요해 보인다.
드라마가 준비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 사이에는 치열한 캐스팅 전쟁이 벌어졌다. 인물이 워낙 매력적이었던 터라 "역할을 따내기만 하면 인기는 떼논 당상"이라는 것이다.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박유천 유아인 박민영 송중기가 스타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말이다. '해를 품은 달'에서도 몇몇 스타급 배우들이 유력하게 거론됐었지만, 결국 그 역할은 김수현과 한가인에게 맡겨졌다. 둘의 조합에 고개를 갸웃하는 시선에 대해 한가인은 2일 제작발표회에서 "김수현과 정일우보다 대여섯살이 많다"고 멋쩍어하기도 했지만 "드라마 속 인물로 봐달라"며 기대감과 각오를 전했다.
4일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해 지상파 3사의 신작 드라마가 동시에 내걸린다. '해를 품은 달'이 '성균관 스캔들'을 뛰어넘는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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