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에게 참패를 당하는 와중에 나온 자책골이 팬들의 한숨을 짙게 했다.
'비운'의 주인공은 맨유 중앙 수비수 필 존스(20). 존스는 5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스포츠 다이렉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44분 어이없는 자책골로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뉴캐슬 골키퍼가 자기 진영에서 찬 공이 맨유의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날아왔고, 한 번 바운드한 공을 헤딩으로 걷어 내려한 것이 자기편 골문으로 밀어 넣은 결과가 됐다. 뒤에서 따라붙던 리오 퍼디낸드는 펄쩍 뛰었고 존스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베테랑 네마냐 비디치와 대런 플레처의 부상 이탈로 무너진 수비진의 현실이 또 다시 드러나는 장면이어서 팀의 위기론이 더 불거지고 있다.
2009년 블랙번에서 데뷔한 존스는 지난해 맨유에 입단해 17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장래가 촉망받는 수비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날 그의 플레이는 자책골을 제외하더라도 크게 실망스러웠다.
박지성이 선발 65분을 뛴 맨유는 전반 33분과 후반 2분에 얻어맞은 골을 묶어 0대3 수모를 당하며 11년 만에 뉴캐슬에 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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