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한 네티즌들의 유머감각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지동원송'이 한순간 '손흥민송'으로 바뀌었다.
원조 걸그룹 핑클이 2000년 발표한 히트곡 '나우(Now)' 초입의 '케임 인투 마이 라이프 예!(came in to my life, ye)'라는 영어가사는 '개미 두마리 예!'로 회자됐다. 꽤 오래 전, 절규하듯 내지르는 팝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 self)'를 '오빠만세!'라는 코믹한 엔딩으로 바꿔부르며 인기를 끌었던 개그코너도 있었다. 한글 발음을 그대로 대입한 배꼽잡는 개사는, 그렇게 듣기로 작정하면, 계속 그렇게만 들리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한 네티즌이 포털 댓글에 올린 '지동원송'의 코믹한 재해석. 사진 캡처=네이버
2일 맨시티전 직후 선덜랜드 넥타이 부대 서포터스 7명이 유튜브에 올린 '지동원송' 동영상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모았다. 가사는 매우 간단하다. '지동원! 최고의 기쁨, 선덜랜드가 맨시티를 깨부셨다.(Ji Dong-won! Merrily on High, Sunderland beat Man City)'가 전부다. '딩동 메릴리 온 하이(Ding Dong! Merrily on High!)'라는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 가사를 바꾸어 불렀다. 후크송처럼 중독성 있는 비트 속에 맨시티전 지동원 '버저비터' 결승골의 환희를 그대로 녹여냈다. 지동원송, 하나 둘 셋 넷!(The Ji dong-won song, one, two, three, four)' 구령에 맞춰 신명나게 노래를 시작한 이들은 '선덜랜드가 맨시티를 깼다'는 가사 중간중간 '지동원'을 쉴새없이 연호했다.
이 동영상이 인기몰이를 한 직후 대한민국 네티즌들 특유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오빠만세'식 유머로 '지동원송' 가사를 개사해 부르기 시작했다. '선덜(랜드) 빗 만시티'라는 영국식 발음이 '손흥민 만세지'로 들린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폭풍 공감을 얻었다. '크리스마스캐롤'이 '지동원송'으로 '지동원송'이 다시 '손흥민송'으로 바뀌었다.
유명 축구게시판과 포털 유머게시판 등에서 '지동원송'은 '손흥민 만세지'로 회자되며 깨알같은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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