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의 '광기어린 절규'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진영은 KBS2 월화극 '브레인'에서 뇌 과학 분야에 통달한 괴짜 천재 의사 김상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9일 방송되는 '브레인' 17회에서 정진영은 한층 격화된 이상증세로 광기어린 절규를 쏟아내게 된다. 땀과 눈물이 범벅이 된 채 안타까운 행보를 걷게 되는 김상철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김상철은 지난 방송에서 중요한 수술 집도를 앞둔 채 심각한 이상증세를 보이며 위기를 맞았다. 그는 더 이상 수술을 진행할 수 없을 만큼 시력이 저하되면서 강훈(신하균)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환자의 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철의 이상스런 징후가 '브레인'을 예측불허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것. 특히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채 환자들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따뜻한 성품의 의사였던 그의 극적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감탄을 이끌어낼 정도다.
최근 녹화에서 정진영은 혼을 쏙 빼놓을 만큼의 완벽한 연기로 제작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포에 질린 듯 놀란 표정을 짓는가하면 눈물이 범벅이 된 채 어린아이마냥 흐느껴 우는 등 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철의 모습을 연기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급격하게 달라진 김상철의 변화는 강훈과의 관계 변화를 의미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김상철의 갑작스러운 변화의 배경이 점차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종영을 향해 가고 있는 '브레인'의 결말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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