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방송 3회만에 '국민 사극'으로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전국 기준 시청률 23.2%(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해, 지난 방송보다도 3.3% 포인트 급등했다. 방송가에서 지표로 삼는 수도권 기준으로는 시청률이 무려 26.1%다. '해를 품은 달'은 4일 방송에서 1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출발해 5일 방송에서 19.9%로 20% 돌파를 코앞에 두더니, 3회 만에 '마의 20%대'를 가볍게 넘기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9.4%의 시청률을 보였고, KBS2 '난폭한 로맨스'는 6.4%를 기록했다.
'해를 품은 달'은 이제 신드롬에 가까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역들의 절절한 로맨스 연기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아역인데도 왠지 떨린다"라는 시청평까지 올라오는 상황이다. 아역배우들의 치솟는 인기도 심상치 않다. 거기에 궁중 암투를 그려내는 중견배우들의 노련함과 탁월한 연기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의 가파른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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