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2·SK텔레콤)가 '일본 골프영웅' 이시카와 료에게 한 수 가르침을 줬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개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공동 2위로 펄펄 날았다.
동반 라운드를 한 이시카와 료는 1오버파 공동 80위였다. 이시카와 료는 일본 기업인 주최사 소니의 초청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컷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8년 소니오픈 우승자인 최경주는 이날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으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후반에도 1타를 더 줄여 선두인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7언더파)에 2타 뒤진 채로 경기를 마쳤다. 카를 페테르손(스웨덴), 카일 라이퍼스(미국) 등이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경주는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PGA 투어 새내기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도 4언더파 공동 5위로 잘 쳤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인 배상문(26·캘러웨이)도 2언더파 공동 30위로 컷탈락 고민은 덜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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