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사간 도스 사령탑을 맡고 있는 윤정환(39) 감독이 올시즌 포부를 밝혔다. 목표는 J1 잔류, 나아가 J-리그 7위 이내다. 사간 도스는 14일 일본 도스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체제 스타트를 알렸다. 취임 2주년을 맞는 윤 감독은 "올해는 의미가 큰 1년이다. 올시즌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계를 뛰어넘는 싸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목표 달성이 쉽진 않겠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8명) 중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사간 도스는 16일부터 훈련에 들어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윤 감독은 지난해 사간 도스를 19승12무7패(승점 69), J2(2부 리그) 2위에 올려놓았다. 사간 도스의 첫 1부리그 승격이다. 2006년부터 2년 동안 도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윤 감독은 코치, 2010년 감독대행을 거쳐 지난해 감독이 됐다. 최근 구단은 예정대로 윤 감독과 1년 계약 연장을 했다.
윤 감독은 1990년대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A대표팀 활약은 아쉬움이 남아 '불운한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지도자로선 출발부터 큰 성과를 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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