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37·LA갤럭시)과 라이언 긱스(39·맨유)가 영국 올림픽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베컴과 긱스가 와일드카드로 런던올림픽 영국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17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출신 선수 191명에게 런던올림픽 출전 의향을 물은 결과 7명이 불참하겠다고 답했다.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베컴과 웨이스 출신인 긱스는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축구 종주국인 영국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축구협회가 따로 있다. 4개 지역이 각각 따로 대표팀을 구성해 월드컵에 출전해 왔으며, 단일팀으로 나서야 올림픽에는 불참해 왔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4개 지역 연합팀이 유니언잭을 앞세우고 출전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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