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7·미국)가 화를 냈다. 그의 전 스윙 코치였던 행크 헤이니의 책 출간 때문이다.
헤이니는 오는 3월말 우즈와 함께 한 시간을 담은 책 '큰 실수(Big Miss):타이거 우즈를 가르친 나의 시간들'을 펴낸다. 이미 탈고한 상태다.
1주일 정도 잠자코 있던 우즈가 입을 열었다.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우즈는 "헤이니의 행동은 프로답지 못하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우즈는 "나는 이 책을 읽을 생각이 없다. 무엇보다 나와 함께 일을 했고, 내가 믿었던 사람이었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즈는 또 "아마도 나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가 있을 것이다. 예전에도 왜곡된 이야기가 있어왔다. 헤이니에게 배운 것들에 대해서는 감사하다. 하지만 나는 책을 쓴 이유가 돈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데 나의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우즈는 2004년 자신과 함께 10년간 일을 한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 부치 하먼을 해고하고 헤이니를 맞았다. 하지만 2010년 헤이니와 결별한 뒤 숀 폴리와 스윙 교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헤이니는 당시 여러차례 불쾌감을 드러냈다.
헤이니는 이 책에 우즈의 사생활을 담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직간접적으로 우즈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 무엇보다 책출간이 마스터스 개막 1주일전이서 파급효과가 만만찮을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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