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28일 열리는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팬들에게 간곡한 호소 편지를 썼다. 제발 안필드 원정에서 소동을 일으키지 말라는 것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 원정경기에 나서는 팬들에게 '긍정적이고 재치가 넘치면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팬들이 구단의 당부를 잘 들어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좌석이 더 많아졌다'며 '이번에도 그런 태도를 유지해주어서 다음 시즌 FA컵 원정석 티켓 비율을 유지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원정 팬들의 행동에 따라 원정팀에 배분하는 티켓 비율을 조절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팬들에게 구체적인 행동 강령도 전달했다. 자신이 구매한 자리에 앉고 복도와 통로를 막지 말며 안전요원들을 존중하고 경기장 규정을 따라줄 것 등이다. 퍼거슨 감독은 'FA컵 경기는 항상 긴장된다. 특히 리버풀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그 긴장감은 크다'며 '팬들의 응원은 특히 안필드에서 큰 힘이 된다.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재치가 넘치면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리버풀 경찰 당국은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를 앞두고 기마경찰대를 증편하는 등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최근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 파트리스 에브라(맨유) 사이의 인종차별로 인한 마찰이 발생하는 등 양 구단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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