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국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결국 퇴진했다.
김 전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부로 축구협회 전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 축구협회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비리 직원을 감싸고 거액의 위로금까지 주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김 전무의 사퇴를 요구한다'면서 시위를 했다. 이에 대해 김 전무는 "한국 축구 발전이나 축구협회 단합에 누가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다. 이번 논란에 대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이름과 명예를 걸고 말씀드린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축구협회 임직원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며, 한국축구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원 출신인 김 전무는 2001년 축구협회에 입사해 유소년분과위원장과 기술위원장, 기획실장을 거쳐 전무 자리에 올랐다. 10년 간 축구협회의 살림살이를 챙기며 안방마님 역할을 해 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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