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챌린지컵 우승팀 성남 일화가 전남 광양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1월 초부터 3주간 광양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성남 선수단은 30일 다시 광양으로 내려갔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1차 훈련이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면 2차 훈련은 조직력,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미 설 연휴기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챌린지컵을 통해 훈련 성과를 입증했다. 컨디션이 60~70%인 상태에서도 광저우 부리(중국), 시미즈 에스펄스(일본)를 상대로 각각 5대1로 대승하며 새해 첫 우승컵을 안았다.
세르비아 출신 새 용병 요반치치와 부산에서 영입한 '왼발 스페셜리스트' 한상운이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신 감독은 "한두경기 잘하는 것하고, 올 시즌 60경기를 잘 치러내는 것은 다르다"면서 세간의 지나친 기대심리를 오히려 경계했다. "선수단이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수확을 얻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동계훈련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열심히 해서 대박 터뜨려야지"라며 특유의 호탕한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양에서 대학팀들과 매일 1경기씩 연습경기를 치른다. 2월10일 2차 전훈을 마친후 2월12일 일본 가고시마 3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3월3일 전북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2주간 마지막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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