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횡령과 절도를 한 회계 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축구협회 8일 "고문변호사와 협의해 종로경찰서에 비리 직원을 횡령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 연말 횡령과 절도를 한 회계 담당 직원에게 거액의 특별위로금(1억5000만원)을 지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축구협회는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의 특정감사를 받았다. 체육회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비리 직원을 형사고소하고 부당이익금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일로 자진해서 사퇴한 김진국 전 전무이사 등 행정책임자에 대해서는 배임 책임을 물어 고소절차를 밟으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김 전무는 고소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고소는 우선 비리를 저지른 퇴직 직원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행정책임자인 김 전 전무도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만큼 경찰 소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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