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7·맨유)가 트위터에 남긴 '슈퍼볼 독설'에 미식축구 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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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6일(한국시각) 열린 슈퍼볼을 두고 'TV로 슈퍼볼 결승전을 보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뭘 보고 저걸 축구라고 하는건가? 빨리 광고나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트윗을 날렸다. 경기보다는 슈퍼볼 하프타임에 나온 마돈나의 공연에 더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루니는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슈퍼볼보다는 럭비가 훨씬 낫다'며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루니의 도발에 미식축구 팬들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트위터를 타고 리트윗 된 루니의 글에 '노래가 듣고 싶으면 MTV(음악방송)를 들으면 될거 아닌가' '수많은 팬들과 돈잔치가 벌어지는 슈퍼볼에 질투를 하는건가? 추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루니는 전반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이제 8초 남았다. 심판, 빨리 휘슬 불고 경기 끝내란 말야'라면서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영국 축구 팬들도 '미식축구는 미국인들 만의 스포츠' '저런 건 축구로 불려서는 안된다' 등의 글로 루니를 옹호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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