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점유율은 미국과 일본을 따라잡고 있지만, 인프라는 부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2011년 미국, 일본의 좌석점유율과 평균 관중수를 국내 프로야구와 비교한 자료를 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미·일의 좌석점유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미국이 69.9%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65.9% 한국이 65.7%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 관중수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평균 3만356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일본은 2만4996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은 1만2801명에 그쳤다. 일본과 좌석 점유율이 0.2%밖에 차이나지 않았지만, 평균 관중은 두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관중 수용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해 역대 최다인 680만9965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실행위원회는 700만 관중 돌파를 위해서 지난해에 비해 경기당 평균 357명, 또는 좌석점유율 0.5% 증가가 필요하다고 관측했다. 대전구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해에 비해 3500석이 증설돼 14000명이 수용 가능하게 된 것은 700만 관중 달성에 호재라고 평했다.
한편, 미국은 최대 수용규모를 자랑하는 LA의 다저스타디움(5만6000석)을 포함해 5만명 이상 수용가능한 구장이 총 4곳에 달한다. 3만석 이하의 구장은 없다. 일본 역시 도쿄돔과 고시엔구장이 5만5000석을 갖고 있고, 3만석 이하의 구장은 라쿠텐의 클리넥스스타디움(2만2000석) 밖에 없다.
국내에는 3만석 이상 구장이 없다. 부산 사직구장이 2만8500석으로 최다. 2만석 미만의 구장 역시 4곳이나 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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