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만 같았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도 세월을 비켜가진 못한다.
30대 후반, 2년간의 슬럼프 끝에 선 시험대. 우즈는 그 어느때보다 신중하다.
9일(한국시각) 올시즌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를 앞두고 우즈는 "세월따라 많은 것이 변한다"고 밝혔다.
패배를 모르던 불같은 20대 모습은 아니다. 우즈는 "젊을 때는 앞뒤 잴것 없이 불같이 도전한다. 왜냐하면 다치거나 지쳐도 회복이 그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회복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우즈는 "예전보다 효과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알아냈다. 16세와 26세, 36세는 다르다. 젊을 때보다 더 스마트하게 훈련하고, 더 스마트하게 연습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우즈는 한창 때보다 연습량이 줄었다는 지적을 많이 들었다. 부진할 때마다 이런 주장은 더 설득력을 얻었다. 특히 불륜스캔들이 불거지자 지적은 비난처럼 날이 섰다.
바뀐 처지가 우즈를 더 다급하게 만든다. 이제는 진짜 성적을 내야할 시점이다. 우즈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운동선수' 2위에 선정됐다. 스캔들 이전에는 몇 년간 호감가는 스타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우즈였다.
이날 우즈는 자신에 찬 모습이었다. "지난 3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유럽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3위를 한 것도 포함한 얘기다.
위상이 많이 흔들렸지만 여전히 우즈의 말 한 마디는 파급효과가 크다.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롱퍼터 사용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우즈는 "나는 골프장비에 대해선 복고적인 생각이 강하다. 퍼터는 골프백에 꽂힌 클럽중 가장 짧아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사실상 롱퍼터 사용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미국 언론도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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