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이 부상을 털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GC 이상범 감독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세근이가 찾아와 뛸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 그래서 엔트리에 이름은 올렸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지난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센터 하승진과 충돌하며 입 주변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 22바늘을 꿰멜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턱 관절과 치아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게 다행일 정도였다.
이 감독은 절대 오세근을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죽만 먹은 줄 알고 처음에는 아예 투입을 안할 생각이었"며 "본인이 밥도 어느정도 먹었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 조금은 안심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만난 오세근은 꿰맨 입술 부위가 퉁퉁 부어있었고 시커멓게 멍이 든 상태였다. "아프다"고 말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오세근은 "밥도 잘 먹었고 괜찮다. 내가 먼저 감독님께 뛸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오세근의 선발출전을 놓고 고민하던 이 감독은 결국 오세근 대신 김일두를 선발출전 시켰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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