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경기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전(3대3) 출전을 통해 맨유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던 박지성(31)이 300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성은 9일 맨유 홈페이지와 가진 기념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맨유의 분위기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면 바로 다른 목표로 옮겨간다. 나도 마찬가지다"면서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제는 300경기다"고 했다.
박지성은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꾸준히 관찰한 끝에 박지성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데려왔다.
그는 "나는 여기 오기 전에 톱 수준에서도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확신은 없었다"면서 "퍼거슨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었다. 감독님은 나를 이 수준까지 끌어주었다. 나에게 맞서 싸우라고 했다. 그게 내가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처음 내가 여기에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내게 맨유 티셔츠를 팔기 위해 왔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아시아 선수들도 유럽축구 같은 높은 수준에서 버틸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동안 큰 부상이 있었고 많은 게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200경기 출전은 놀랍다"면서 "그동안 더 뛰어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가 나를 많이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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