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스널에서 볼턴으로 임대된 일본인 공격수 미야이치 료(20)가 일본 선수 최연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미야이치는 12일(한국시각) 볼턴의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위건전 후반 개시와 함께 교체 출전했다. 지난해 여름 아스널과 정식 계약을 한 미야이치의 EPL 첫 경기였다. 미야이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볼턴은 1대2로 패했다.
미야이치는 1992년 12월 생. 역대 일본인 선수 중 최연소 EPL 데뷔 기록이다.
미야이치를 포함해 지금까지 EPL 무대를 밟은 선수는 총 4명이다. 이나모토 준이치(33·가와사키)와 도다 가즈유키(35·J2-리그 마치다), 나카타 히데토시(35·은퇴)가 미야이치 이전에 EPL을 경험했다.
이나모토는 풀럼(2002~2004년)과 웨스트브로미치(2004~2007년) 시절 79경기에 출전했다. 2009년 경남FC에서 뛰었던 도다도 2003년 토트넘 소속으로 4경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페루자, AS로마, 파르마, 볼로냐, 피오렌티나를 거쳐 2005년 볼턴 유니폼을 입은 나카타는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했다.
미야이치는 주쿄고 3학년 때인 2010년 여름 아스널 캠프에 참가했다가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띄어 2011년 1월 아스널과 5년 계약을 했다. 영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임대된 미야이치는 1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미야이치는 지난해 8월 아스널에 복귀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달 볼턴으로 다시 임대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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