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장완장은 정인환의 팔에 둘러지게 됐다.
중국 광저우에서 전지훈련 중인 인천은 16일 비밀투표를 통해 올 시즌 주장에 정인환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주장선임투표는 김남일의 진행 속에 허정무 감독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정인환과 유 현이 최종 후보로 나서, 투표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탄성이 계속 될 만큼 각축전을 벌였다. 결국 두 표 차이로 역전에 성공한 정인환이 주장으로 선출됐다.
투표 결과에 따라 주장에 정인환, 부주장에 유 현이 선임되었으며, 임시주장을 충실히 수행한 안재곤도 부주장에 선임되었다.
허 감독은 " 정인환은 K-리그 7년차로 평소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실한 자세와 자기관리로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좋고 신임이 두텁다. 주장 역할을 잘해내리라 믿는다"며 "선수들이 직접 선출한 주장인 만큼 그라운드에서도 선수들간의 단합된 의지가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환도 "처음 해보는 주장인 만큼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죽을 각오를 다해 노력하겠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뿐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도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인환은 1m87, 84kg의 듬직한 체격으로 제공권과 대인마크가 뛰어난 수비수다. 통산 98경기에 출전, 6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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