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박 유니폼 보다 올해 유니폼이 훨씬 좋은 것 같다."
2011년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팬들과 출정식을 함께 하면서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전북 구단은 18일 전주 소재 전북도청에서 2012년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충호 전북 현대 대표이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이철근 단장, 이흥실 감독대행과 선수단, 그리고 전북팬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해 녹색에 검은줄 무늬가 있어 수박 유니폼으로 통했던 디자인을 확 바꾼 새로운 올해 유니폼을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만 달 수 있는 금색패치가 달린 올해 유니폼은 선수들로부터 훨씬 산뜻하고 디자인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장 조성환은 "선수들끼리도 지난해 유니폼은 수박이라고 불렀다. 올해 유니폼은 산뜻하다. 올해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포 이동국은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모두 우승할 수 있다"면서 "시즌 개막전에 앞서 대표팀 경기가 있어 다행이다. 시즌 개막전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18일 출정식을 마치고 전남 영암으로 이동, A대표팀 소집에 응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9일 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25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 29일 쿠웨이트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전북의 개막전은 3월 3일 성남전이다.
최강희 감독에 이어 전북 사령탑에 오른 이흥실 감독 대행은 "7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했다. 선수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목표로 잡고 있다. 욕심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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