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방송사업부문과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뮤즈'가 드라마 펀드 '아뮤즈-CJ E&M 드라마 펀드'를 결성하고, 공동으로 드라마 제작을 하기로 결정했다.
'아뮤즈-CJ E&M 드라마 펀드'는 아뮤즈가 50억원, CJ E&M이 50억원을 각각 투자해 총 100억원의 규모로 조성됐고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M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공식 출범한 유한회사 '글로리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케이블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해외와 합작으로 드라마 펀드를 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향후 이 펀드는 CJ E&M 이 제작, 투자하는 드라마의 투자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올 한해 연간 드라마 26편, 총 제작비 870억원을 투자하며 '아시아 NO.1 드라마 스튜디오'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CJ E&M의 드라마 제작 강화에 발판을 마련하게 된 셈. 뿐만 아니라 아뮤즈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CJ E&M 드라마의 일본 진출 역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뮤즈 역시 CJ E&M에서 제작, 투자하는 드라마에 일본 배우 기용, 한류 드라마제작 참여, 일본 배급판권 활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 E&M 방송사업부문의 최관용 드라마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최근 일본에 수출된 tvN의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라면가게', OCN 의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을 비롯해 CJ E&M 드라마들이 국내를 넘어 한류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CJ E&M 드라마 제작역량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일본에서도 인정했다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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