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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소화, 맨유 유로파리그 16강행

by 김진회 기자
박지성.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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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1)이 주장 완장을 차고 맨유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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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아약스와의 대회 32강 2차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정규시간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팀은 1대2로 패했다. 그러나 원정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맨유는 1, 2차전 합계 3대2로 앞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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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지성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둔 모습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원환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역습 상황에선 제 몫을 다했다.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6분 만에 중원에서 상대 볼을 차단하며 베르바토프에게 연결했다.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이어받은 에르난데스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가볍게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박지성은 간결한 볼 터치로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박지성은 후반 15분 클레버리 대신 스콜스의 투입으로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반 23분에는 아크 서클까지 드리블을 한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베르바토프에게 볼을 연결했지만, 패스가 한 박자 느려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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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아쉬운 부분은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맨유는 아약스의 파상공격에 전반 37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외즈빌리츠에게 중거리 슛을 얻어맞았다. 1-1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계속해서 공격을 주문했다. 애슐리 영 대신 에브라를 넣을 것을 빼곤 스콜스와 웰백을 교체하면서 공격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좀처럼 아약스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급기야 후반 42분에는 수비수 알더웨이렐드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그러자 다급해진 맨유는 모든 선수들이 수비로 전환했다. 박지성도 왼쪽 측면 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수비에 신경썼다. 결국 맨유는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고 홈 팬들에게 유로파리그 16강 진출권을 선물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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