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했다. 스피드도 있었다.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최강희호는 힘과 속도가 밸런스를 갖춘 모습이었다.
핵심은 중원에 구축한 '최강희의 마름모'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과 중앙 미드필더 김두현 김재성, 최전방 원톱 이동국이 하나의 마름모를 만들었다. 모든 플레이가 마름모를 통했다. 김두현과 김재성은 공격의 방향과 방법을 정했다. 컨트롤 타워였다. 중원에서 적극적인 압박도 동시에 했다. 볼점유율을 크게 높이며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 마름모는 경기 상황에 따라 그 길이와 방향을 변화무쌍하게 바꾸었다. 좌우 측면에 있던 한상운과 이근호도 이 마름모를 적극 활용했다. 전반에 터져나온 이동국이 기록한 2골 모두 최강희의 마름모에서 시작됐다.
전술 변화도 인상적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전반 4-1-4-1 전형을 들고나왔다. 후반 들어서는 4-4-2로 바꾸었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다시 4-3-3으로 바꾸었다. 100%는 아니었지만 선수들 모두 바뀐 전술에 빨리 적응했다.
문제도 있었다. 후반 들어 최 감독은 선수교체를 통해 마름모의 4군데 꼭지점들이 바꾸었다.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새로 바뀐 선수들은 최강희의 마름모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역습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전방에서 압박에 실패하면 골문앞까지 쉽게 허용했다.
중앙 수비수들의 호흡도 아쉬웠다. 후반 우즈베키스탄에게 2골을 내줄 때 중앙수비수들의 실수가 여실히 드러났다. 커버 플레이의 부재와 쓸데없는 파울이 문제였다. 29일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꼭 보완해야할 장면들이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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