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쿠웨이트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아브라모프 바딤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25일 전주에서 펼쳐진 한국 A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2대4로 패한 직후 기자회견에 나섰다. 패장으로서 긴 말은 하지 않았지만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높이 평가했다. 아래는 바딤 우즈베키스탄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오늘 경기 내용을 평가한다면?
솔직히 아침 10시에 경기한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우즈베키스탄 시간으로는 아침이기 때문에 초반에 선수들이 잠을 깨지 못한 부분이 있다. 우리가 맞서야 할 상대인 일본전을 앞두고 비슷한 팀과의 경기를 통해 어떤 선수를 적재적소에 쓸 지 알 수 있는 좋은 테스트가 됐다.
-최강희 감독의 한국 A대표팀을 평가한다면?
나는 우즈베키스탄 감독이니 한국보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걱정이 많이 된다. 우리는 쿠웨이트와 이미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한국대표팀이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상대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 대표팀에 인상적인 선수가 있다면?
상대팀을 오늘 한경기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일단 재건(리빌딩)에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 큰 선수, 공중볼 싸움에 능한, 투쟁력 있는 선수가 많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1년 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붙었던 한국과 오늘 만난 한국대표팀은 어떻게 달라졌나
1년 전과는 한국팀도 우리도 완전히 달라져서 비교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짧은 기간 동안 만들어진 대표팀을 평가하기 어렵다. 대표팀의 자신의 색깔을 제대로 내려면 최소 2주 정도 필요하다. 말씀드리기 힘들다.
-한국을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어떤 점에 주력해서 준비하겠나.
이번 친선전처럼 준비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아마 우리는 최종예선 같은 조에 있진 않을 것이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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