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결국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각)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내놓은 대표선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29일 라 로살레다 스타디움에서 가질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24명의 선수를 호출했다. 토레스는 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델 보스케 감독은 "토레스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를 제외한 것이 가슴 아프지만, 공정한 선택을 해야 했다"고 자신의 결정에 후회가 없음을 밝혔다. 토레스 외에도 부상 중인 다비드 비야와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로베르토 솔다도와 이케르 무니아인이 새롭게 발탁됐다.
토레스는 지난해 10월 19일 겡크(벨기에)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득점한 뒤 현재까지 무려 20경기 동안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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