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MBC)에서 아역 연우 역을 연기한 김유정이 도도한 소녀로 변신했다.
김연아, 아이유의 뒤를 이을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김유정은 1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크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 열 네 살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세련된 패션과 웃음기 없는 얼굴은 궁중 사극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 리본이나 레이스가 달린 귀여운 의상이 아닌 모노톤 위주의 심플한 재킷과 셔츠, 짧은 쇼츠를 어색함 없이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 박지혁 실장은 "눈빛이 살아 있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 역시 고현정이나 손예진 못지 않은 여배우의 '포스'가 느껴지는 '천상 여배우'라고 입을 모았을 정도.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유정은 아역 배우의 고충 해소를 위한 방안을 성토하기도. 방학 때마다 촬영이 잡혀 정작 쉴 날이 없다는 것. 김유정은 "여름엔 <구미호:여우누이뎐>을 찍고 겨울에 <욕망의 불꽃> <호박꽃 순정> <해품달> 등을 찍었다. 아역들은 겨울, 여름 촬영하고 가을과 봄은 성인이 찍는다. 아역은 한창 덥고 추울 때만 찍는 셈이다"고 말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김유정은 "배우가 연기도 잘해야 하지만 공부나 성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업도 소흘히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유정의 이번 화보는 3월 1일 발간된 하이컷 72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화보의 미공개 컷들은 하이컷 온라인(www.highc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패드용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행되는 '하이컷' 디지털 매거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지면에 다 담지 못한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하이컷은 전국 주요 도시 가판 및 편의점,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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