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인기 몰이 중인 빅뱅의 월드 투어가 SBS를 통해 방송된다.
빅뱅은 9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SBS '빅뱅 컴백쇼'를 시작으로 MTV, YG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2 빅쇼' 실황을 공개하고 전격 컴백한다.
이번 '2012 빅쇼'는 16개국 25회에 걸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레이디 가가 등 세계 유명 가수들의 공연 연출을 담당한 로리앤 깁슨이 총 연출을 맡았고 무대 조명 영상 라이브 밴드까지 모두 해외 유명 스태프로 구성된 고품격 공연이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티켓 전쟁이 벌어졌다. 때문에 공연 수익은 물론, 콘서트 실황을 담은 DVD 판매에서도 상당한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인데도 방송을 통해 무료로 공연을 공개하는 것은 다소 파격적인 선택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 무대를 활용한 이번 '빅뱅 컴백쇼'는 방송 뿐 아니라 MTV와 같은 글로벌 채널, YG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함께 공개해 보다 많은 해외 음악 팬들이 빅뱅의 컴백 무대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곡 타이틀곡 체제를 선언한 이번 앨범의 경우, 매주 한 곡을 선보여야 하는 가요 프로그램 성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됐다. 좀 더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고민하던 중 '빅뱅 컴백쇼'는 빅뱅의 인터뷰와 함께 신곡들 위주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추후 이효리와 정재형이 진행하는 SBS '유앤아이'와 같이 여러 곡을 소개할 수 있는 전문 음악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외에도 Mnet과 함께 여러 형태의 특집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며 이 역시 방송 뿐 아니라 많은 해외 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모든 창구를 열어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 국내 방송의 경우 저작권 문제로 인터넷 배포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YG는 자사에 저작권 권한이 있는 컨텐츠는 물론 방송사에 저작권 권한이 있는 컨텐츠까지도 협의를 통해 적극 활용, 이번 빅뱅의 앨범 프로모션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공고히 한 것.
빅뱅은 미니앨범 5집 '얼라이브'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 몰이 중이다. 특히 '블루'는 2주 연속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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