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개막전에서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난해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준우승팀 고양KB국민은행의 개막전에서 무려 6골이 터지면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양팀은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경기전 울산의 조민국 감독은 "내셔널리그의 흥행을 위해 수비보다는 공격을 위주로 하는 재미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두 팀의 공방은 뜨거웠다.
첫 골은 울산이 먼저 터트렸다. 전반 16분 정선호가 왼쪽에서 크로스로 올려준 공을 브라질 용병 호니가 오른발로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고양의 역습은 무서웠다. 0-1로 뒤진 전반 27분 김원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하정헌이 오른발로 차 동점골을 터트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고양은 전반 39분 김원민의 헤딩슛에 이어 후반 13분엔 이상우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3-1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홈 팀 울산은 후반 막판 총공세를 벌였다.
후반 22분 용병 티아고가 전원근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골을 넣어 2-3으로 따라갔다. 고양의 수비가 더욱 강력해졌지만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최병도의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울산 조 감독은 "경기 초반에 선수들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고전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산=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내셔널리그 1라운드(10일)
울산 3-3 고양
용인 2-1 강릉
김해 1-0 천안
충주 0-0 안산
울산 3-3 고양
창원 4-3 인천
목포 0-0 부산
대전 0-1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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