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의 드와이트 하워드가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견인했다.
올랜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04대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는 하워드가 주인공이었다. 올시즌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하워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중 트레이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홈팬들을 즐겁게 하더니 이같은 결의를 입증해 보이려는 듯 불같은 활약을 펼쳤다.
혼자 24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0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은 올시즌 8번째이자 개인 통산 40번째다.
하워드가 공격과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한 가운데 자미어 넬슨도 25점으로 가세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올랜도는 전반에 45-56으로 크게 뒤지며 암운이 드리웠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하워드와 넬슨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같은 추격은 4쿼터에서도 이어졌고 94-94로 연장에 돌입했다. 넬슨은 4쿼터와 연장에서만 14점을 올려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LA 레이커스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2차 연장까지 간 끝에 116대111로 진땀승을 거뒀다.
코비 브라이언트(34득점)와 앤드류 바이넘(37득점, 16리바운드)이 무려 7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로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의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104대103으로 신승을 거뒀고, 토론토는 클리블랜드를 96대88로 따돌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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