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파운드(약 881억원)의 사나이 페르난도 토레스(27). 천문학적인 몸값으로 첼시에 새 둥지를 튼 토레스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첼시로 이적한 토레스는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첼시의 리그경기에서 15개월 동안 터트린 골은 단 3골. 결국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그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도 맛봤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경질 이후 감독 대행에 오른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은 심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토레스는 심리적 무?눗 있는데 오직 자신만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가 필요하다면 도와주겠지만 변화는 스스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제자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첼시가 얼마나 큰 돈을 지불했는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공을 잡을때마다 득점해야 한다는 생각 대신 그저 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스트라이커다. 자신감만 회복하면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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