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김보연(55)-전노민(46)이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두 사람을 잘 아는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이혼에 합의하고 한 달 전 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2003년 MBC 아침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다음해 6월 결혼에 골인했다. 연기자로서 각자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지내온 이들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팬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이혼에 합의하기까지 된 데에는 남편 전노민의 사업 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노민은 지난 2008년 SBS 주말극 '가문의 영광'에 출연할 즈음 드라마 제목과 같은 상호의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부진에 따른 채무 관계로 인해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양측이 서로를 배려해 부부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고 8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은 현재 집을 따로 마련해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에 합의했지만 연예계 선후배로 돌아가 서로 연락을 취하며 연기활동에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보연은 1976년 영화 '어머니와 아들'로 데뷔했으며 현재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에 출연 중이다. 전노민은 2002년 공익광고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36세의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KBS2 수목극 '각시탈'에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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