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리그에서 또 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지 마하치칼라가 피해를 입었다.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팬들이 18일(한국시각) 안지전에서 팀이 1대0으로 승리한 상황에서 경기장을 빠져 나가던 안지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콩고)를 향해 바나나를 던진 것이다. '바나나 투척'은 대개 인종차별적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간주된다. 안지 구단 측은 성명을 내고 "로코모티프전 뒤 삼바에게 일어난 비상식적인 행위에 매우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로코모티프 구단주에 용의자 색출 및 처벌을 요구했다.
삼바는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자행된 이번 행위에 매우 당황스럽다"면서 "이번 행위는 자라는 어린이들에 나쁜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인종차별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대체로 이런 일은 어리석은 한 사람에 의해 행해지는 경우가 잦다"면서 의연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러시아리그에서는 유색인종 선수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안지에서 뛰던 호베르투 카를로스(브라질)가 사마라전에서 '바나나 투척' 사건을 경험하기도 했다. 당시 용의자를 잡았으나, 인종차별 때문에 바나나를 던진 것이 아니라는 해명이 받아들여지면서 사건이 매듭지어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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