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베테랑 우완 크리스 카펜터(37)가 이번 시즌 개막을 부상 재활군에서 맞을 것 같다. 최근 카펜터는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었다. 또 오른쪽 어깨도 성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까지 시범경기에 전혀 등판하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카펜터가 부상 부위를 다시 검사받기 위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갔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카펜터는 지난 4일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아 10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 이후 15일부터 다시 마운드에 올라 피칭을 시작했다. 모든게 순조로운 듯 보였다. 하지만 시범경기에 등판하려는 순간 카펜터의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좋지 않은 상태다. 예방 차원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면서 "어깨 때문인지 목 때문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카펜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카펜터가 마운드로 다시 돌아오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게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카펜터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오지 못할 경우 세인트루이스는 5선발 자리에 린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개막전 선발은 로쉬로 낙점됐다.
카펜터는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사이영상을 받았다. 당시 최다인 21승(5패)을 거뒀다. 그는 1997년 토론토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2004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투수로서 많은 나이에도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2007년부터 두 시즌 동안은 팔꿈치 수술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09시즌 부활해 17승, 2010년 16승, 지난해 11승을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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