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특급 공격수 웨인 루니(26)는 자존심이 강하다. 경기 중 터프한 플레이를 해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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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중의 이야기일 뿐이다. 평소에는 자선 활동도 열심히 하는 따뜻한 남자다. 이런 루니가 최근 9살짜리 꼬마에게 사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다. 18일 제이미 토마스는 울버햄턴과 맨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을 찾았다. 첫 관람인 토마스는 경기 시작 전 경기장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었다. 맨유 선수들이 경기 전 슈팅 훈련을 할 때 너무 가까이 간 것이 화근이었다. 관중석 맨 앞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던 토마스는 루니의 슈팅을 맞고 팔목이 부러졌다. 맨유의 열성팬인 토마스는 전반전을 관람한 뒤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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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뒤늦게 안 루니는 트위터를 통해 '토마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편지를 토마스의 집에 부쳤다'고 올렸다. 토마스의 아버지는 "사건 당시 루니가 당연히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바로 알았다면 그는 무언가 행동을 했을 것이다. 아들이 매우 놀랐지만 괜찮아졌다. 이번 일 때문에 아들이 또 경기를 보러 가는 것을 싫어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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