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선덜랜드)이 임대를 갈 뻔했다.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의 임대'와 관련된 생각을 밝혔다.
"지동원이 한 달에 3~4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몇 달 정도 임대를 다녀오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스쿼드가 두텁지 못해 임대를 보내지 못했다."
오닐 감독이 지동원을 임대보내고 싶어했던 것은 많은 경기를 뛰며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기량도 향상되어 돌아오길 바랐기 때문이다. 지동원의 기량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다. 오닐 감독은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지동원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기술이 매우 좋다. 볼 컨트롤과 터치가 좋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기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그는 "한국에서 익숙했던 축구와 EPL은 다르다. 지동원은 EPL 축구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재능을 타고 났기 때문에 우리팀의 중요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전남을 떠나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은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블랙번 원정에서 후반 27분 교체투입되며 6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후반 33분 골대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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