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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시티, 벌써부터 '말의 전쟁' 시작

by 박찬준 기자
사진캡처=더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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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맨시티간의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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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맨시티는 현재 승점 3차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5월 1일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툴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사실상 결승전이니만큼 기선 제압을 위한 언쟁으로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포문은 현재 맨시티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패트릭 비에이라가 열었다. 비에이라는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맨유는 심판의 비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에이라는 27일 맨유-풀럼전에서 풀럼에게 주어져야 할 페널티킥을 주심이 외면했다고 했다. 당시 맨유가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마이클 캐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니 머피에 명백한 파울을 저질렀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돼지 않았다. 그는 "맨유가 홈에서 경기를 하면 다른 팀들이 얻지 못하는 이점을 누리게 된다"며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으로 원정가면, 심판들은 강팀들에 반하는 판정을 내리기 어려워 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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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비에이라는 유독 맨유와 앙숙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당시 맨유의 주장이었던 로이 킨과는 매경기 치열한 전투를 펼쳤다. 비에이라는 심판 발언에 앞서 맨유가 노장 폴 스콜스를 현역으로 복귀시킨 것에 대해서도 "팀이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등 맨유를 상대로 신경전을 펴고 있다.

비에이라의 도발에 가만히 있을 맨유가 아니다. 맨유의 노장 리오 퍼디낸드가 트위터를 통해 응수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에이라가 왜 맨유를 걱정하는지, 일주일에 2번이나 언급하다니, 한번 덤벼봐!!"라고 남겨놓았다. 윙어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테베스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첼시전 활약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 하지만 테베스가 우리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의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신경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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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진정한 맨체스터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지. '말의 전쟁'은 맨체스터를 뜨겁게 만들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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