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씩씩하게 던지더군요."
29일 넥센 김병현의 롯데전 시범경기 첫 등판은 팬들 뿐만 아니라 다른 팀 관계자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였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 출신인 SK 이만수 감독 역시 이날 김병현의 투구를 녹화 중계로 유심히 지켜봤다고 한다. 이 감독은 30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김병현의 투구를 본 소감을 묻자 "예전처럼 공을 참 씩씩하게 잘 던지더라. 속도가 145㎞까지 나왔다는데, 예전에는 정말 공이 빨랐다"며 메이저리그 시절 스프링캠프에서 만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때는 2002년 애리조나주 투산 스프링캠프장. 애리조나 김병현이 마운드에 올랐고, 화이트삭스 타석에는 그 유명한 폴 코너코가 들어섰다. 김병현은 코너코의 몸쪽을 향해 150㎞짜리 강속구를 뿌렸는데, 공은 코너코의 옆구리를 강타했다. 코너코가 무척 화를 내며 인상을 구겼는데, 경기후 당시 이만수 코치에게 "저 친구 한국 사람 아닌가. 그렇게 센 공을 던지면 어떡하냐"며 농담을 던지더란다. 몸쪽으로 날아드는 공에 일종의 공포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코너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8푼2리, 396홈런을 때린 오른손 거포로 지난해에는 타율 3할에 31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있을때 애리조나에서 김병현을 자주 만났다. 화이트삭스랑 애리조나가 가까운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렸기 때문에 병현이가 던지는 것을 많이 봤다"며 "그때는 직구가 150㎞가 넘게 나왔는데 지금까지 옆으로 던지는 투수가 그렇게 빠른 공을 던지는 걸 본 일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오버핸드스로나 그렇게 던지지 김병현은 정말 대단한 투수였다"고 기억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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