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박정권은 30일 인천 두산전에서 1루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1개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은 2회 1사후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서동환으로부터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43㎞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번 시범경기 11번째 게임에서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3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특유의 파워로 홈런을 뽑아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에 청신호를 켰다.
SK는 2회 박정권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조인성 유재웅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최윤석의 희생플라이, 김재현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태훈이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경완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7회 1사 1,2루서 대타 김동주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 서동환은 5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4안타를 맞고 3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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