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빠른 템포에 말리는 것? 지기 싫어서 그렇다."
동부 윤호영이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윤호영은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0득점으로 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윤호영은 경기 후 "기분이 너무 좋다. 내일 바로 경기가 있어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질식수비'를 자랑하던 동부는 KGC와의 챔피언결정전 3경기 모두에서 70점 이상의 득점을 허용했다. 예상보다 많은 점수. 동부 수비의 핵인 윤호영은 "골밑과 외곽 수비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안좋은 게 원인이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허무하게 버저비터를 많이 허용했고 상대 속공 때 3점, 바스켓카운트를 많이 허용해 상대 점수가 많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호영은 상대의 빠른 템포에 동부가 조금 말리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다른게 아니라 우리도 지기 싫어 공격적으로 나갔던 것"이라고 단호히 말하며 "오늘 경기 3, 4쿼터에는 상대가 우리 페이스에 말려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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