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FIFA는 1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가진 집행위원회에서 '모든 클럽은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의 23세 이하 선수 차출에 의무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새 규정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FIFA는 A대표팀 소집에 선수 차출 의무 규정(경기시작 48시간 전까지 소집 요청을 받은 선수는 대표팀에 합류해야 함)을 적용했으나, 올림픽팀에는 관련 규정이 없었다.
4년 전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작용했다. 당시 본선 개막 직전 유럽 일부 클럽에서 23세 이하 선수 차출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올림픽이 FIFA 선수 차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베르더 브레멘(독일)은 브라질 대표팀 소집 요청을 받은 디에구와 하피냐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FC바르셀로나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맞섰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직접 나서 차출 협조를 권고하는 등 대립 양상으로 치달았다. 급기야 바르셀로나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다. CAS는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으나, 메시가 올림픽 출전 의사를 드러내면서 사태는 마무리가 됐다. 브레멘도 디에구와 하피냐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서 문제는 매듭지어졌다. 이를 기억하고 있는 FIFA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규정을 명문화 하면서 논란 여지를 없애려 한 것이다.
이로써 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들은 최상의 멤버로 본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다수 팀들이 차출 문제를 놓고 클럽팀과 갈등을 빚으면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풀리면서 올림픽에서도 월드컵 못지 않은 최정예 팀 간의 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본선행을 확정지은 홍명보호도 유럽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3·셀틱) 손흥민(21·함부르크)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뿐만 아니라 J-리거까지 제약없이 차출이 가능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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