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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올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by 노재형 기자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올시즌 생애 첫 30홈런-100타점에 도전한다.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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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몸상태와 홀가분한 마음, 올시즌이 기대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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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생애 첫 30홈런-100타점 달성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개막전을 맞는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지블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팀인 캐롤라이나 머드캐츠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2할7푼1리, 2홈런, 5타점으로 시범경기를 끝마친 추신수는 6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다.

이제 모든 준비는 완료됐다.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추신수는 올해 중심타자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겠다는 각오가 대단해 보인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완벽하게 몸을 만들었고, 정신적으로도 한층 여유를 가진만큼 팀에서도 추신수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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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몸상태가 더 이상 좋을 수 없을만큼 완벽하다. 팀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었다. 추신수는 지난해 6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왼손 엄지 골절상을 입어 수술까지 받았고, 시즌 막판에는 옆구리 통증 때문에 고생했다. 그러나 현재 부상 부위는 완벽하게 회복된 상태. 매니 악타 감독도 "추신수는 이미 100%의 몸상태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분명 지난해보다 잘 할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왼손 투수 대처 능력도 향상됐다. 시범경기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2할7푼3리, 오른손 상대로 2할7푼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막판 주춤하는 바람에 타율 자체가 높지는 않으나, 오른손과 왼손 상대 성적에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추신수의 엄지를 맞힌 투수는 샌프란시스코의 왼손 조나단 산체스였다. 왼손 투수의 몸쪽 공에 대한 공포감이 염려될 수 있다. 그러나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볼넷 4개, 삼진 4개를 기록하는 등 끈질긴 승부를 벌이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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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몸쪽 공 공략을 위해 타격시 오른발의 움직임을 최대한 줄이고 상체를 적게 움직이는 타격폼은 쓰지 않기로 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단점이 드러나 타격은 지난해와 똑같이 폼으로 하기로 했다.

추신수는 데뷔 이하 아직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한 적이 없다. 3할-20홈런-20도루를 2009~2010년 두 시즌 연속 달성했을 뿐, 거포다운 수치는 아직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완벽하게 시즌 준비를 한만큼 그 어느해보다 강력한 포스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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