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해외파는 곧 J-리거를 의미했었다.
J-리그 원년인 1993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뛴 노정윤을 시작으로 황선홍 홍명보 최용수 유상철 김도훈 등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들이 일본에 진출해 큰 족적을 남겼다. 황선홍은 1999년 J-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홍명보는 J-리그 최초의 외국인 주장으로 활약했다. 대표급 선수 10여명이 활약한 2001년은 J-리그 진출 러시의 정점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해외파의 중심은 유럽으로 넘어갔다. 박지성(맨유) 이영표(밴쿠버)의 성공은 해외진출의 지형도를 바꿨다.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유럽무대를 누비고 있다.
한국인 J-리그의 변화-수는 늘고, 나이는 줄고
이러한 변화에도 J-리그는 한국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무대 중 하나다. '태양의 아들' 이근호을 비롯해 김승용(이상 울산) 이강진(전북) 등이 떠났지만 백성동(주빌로) 이기제(시미즈) 등이 새롭게 일본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18명에 비해 23명으로 숫자는 늘어났다. J-리그 이적 성격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나이든 대표급 선수들이 일본을 선호했지만, 드래프트 기피, 엔고 등을 이유로 젊은 선수들이 일본행을 택하고 있다. 올시즌 한국인 J-리거의 평균 연령은 23.8세에 불과할 정도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J-리거는 한국 축구가 주목해야하는 이름이다. 이들 중 7명의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의 멤버다. 대표급으로 성장 가능한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초반 한국인 J-리거들의 성적표는?
J-리그는 4일 현재 4라운드를 치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사간 도스다. 올시즌 승격한 사간 도스에는 총 5명의 한국인이 있다. 윤정환 감독을 시작으로 김희호 코치, '홍명보호의 원조 황태자' 김민우와 김근환 여성해가 있다. 윤 감독은 한국인 트리오를 앞세운 수비축구로 5위(2승1무1패·승점 7)를 달리고 있다. 김민우와 여성해는 공수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4경기에 모두 출전 중이다.
올림픽대표 선수들도 순항 중이다. 세레소 오사카의 에이스 김보경은 4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일본 언론은 김보경에게 J-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오미야 아르디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조영철도 올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1골을 성공시켰다. 김영권도 오미야의 핵심 수비수로 꼽히고 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백성동은 J-리그 적응기를 보내는 모양새다. 2경기에 나서 아직 골을 뽑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모리시타 히토시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만큼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홍명보호의 백업수비수 장현수(FC도쿄)는 아직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표급 선수들 중에는 이승렬과 조병국이 있다. FC서울을 떠나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이승렬은 K-리그로 컴백한 이근호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꾸준히 출전기회를 받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지난시즌 센다이 베갈타를 J-리그 최소 실점팀으로 이끌었던 조병국은 주빌로로 이적했다. 주빌로의 전술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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