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직전에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이가와 게이가 오릭스의 홈구장 오사카돔에서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7일 "이가와아 오카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홈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투구수는 약 70개 정도.
이가와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를 하는 느낌이다.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투구 연습후에는 한신 시절 감독이었던 라쿠텐의 호시노 감독 등에 인사도 했다.
이가와는 99년부터 지난 2006년까지 한신의 에이스로 활약했었다.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1위를 한번씩 차지했고, 세차례 탈삼진왕에 오르기도 하며 리그 우승을 두차례 견인했다. 2006년 14승9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뒤 그해 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뉴욕 양키스에 5년간 2000만달러에 입단했었다. 하지만 이가와는 첫해인 2007년과 2008년까지 총 16경기에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고, 2009년부터 3년간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던졌다. 양키스와의 계약기간이 끝난 뒤 새 둥지를 찾던 이가와는 결국 일본을 떠날 때의 한신 감독이었던 오카다 감독이 있는 오릭스를 선택했다.
이가와는 8일 1군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이후 2군에서 마운드에 올라 1군 승격을 준비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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