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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해결사 데얀 "나는 여름 체질이다"

by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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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FC서울의 해결사는 데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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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6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9분 첫 문을 열었다. 몰리나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골문을 열었다. 후반 42분 마침표를 찍었다. 역습 상황에서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재차 골을 기록했다. 데얀은 지난달 10일 전남전(2대0 승)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29일 만에 2, 3호골을 쏘아올렸다.

라이벌 수원전의 아픔도 털어냈다. 서울은 1일 수원에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상주는 늘 시즌 초반에 강하다. 힘든 경기였다. 선제골을 넣은 것이 주효했다. 내가 골을 넣은 것보다 팀이 이긴 것이 더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원전의 아픔을 토로했다. 그는 "수원전은 빅매치였다. 가장 큰 실수는 첫 골을 허용한 것이다. 패인이었다. 상대가 터프하게 나왔다.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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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슬로 스타터다. 4월부터 상승곡선을 그린다. 올시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는 "내게 슬로우스타터라고들 하는데 나는 역시 여름에 잘 뛰는 체질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그라운드도 덜 딱딱해 진다"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플레이오프가 없다. 누적된 승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7, 8월이 중요하다. 그때 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9월에 최효진 김치우 이종민 등이 제대해 돌아오면 전력의 50%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FC서울에 온지 6년이 됐다. 힘든 시기는 있었다. 골 기운을 계속 이어가겠다. 부산전도 마찬가지"라며 웃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31분 김현성을 교체투입시켜 데얀과의 투톱을 실험했다. 데얀은 "김현성은 정조국을 기억나게 한다. 나도 원톱보다는 투톱이 좀더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편하다. 김현성은 이번 시즌 많은 것을 보여줄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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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1일 부산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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