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구자철은 11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하며 팀의 1대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구자철은 8일 바이에른 뮌헨전(1대2 패) 이후 나흘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다. 초반 가벼운 몸놀림으로 슈투트가르트 수비를 흔들었지만, 상대의 공세에 밀려 자주 수비 가담에 나섰다. 후반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며 2선 공격작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에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경기는 슈투트가르트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4분 은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난도 하파엘이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코니킥 상황서 타스치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10분 뒤에는 하르니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들어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38분 이비세비치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는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에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0(6승12무12패)에 머물며 잔류 마지노선인 15위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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