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적? 축구에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어."
'노안의 암살자'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번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18개월 정도 남아있다. 올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상 컨디션인 날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친다. 이러한 로번을 두고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로번을 원하는 대표적인 구단이다.
18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인터넷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유벤투스 이적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로번의 인터뷰를 실었다. 로번은 "유벤투스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들은 미래를 위해 리빌딩하는 중이다. 나는 유벤투스 같은 위대한 클럽의 관심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고, 축구에서는 결코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없다"며 여운을 남겼다.
로번이 이탈리아로 이적한다면 빅리그를 모두 경험하는 셈이다. 로번은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벤, 잉글랜드 첼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자신이 경험한 4개의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진기록을 갖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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