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아 국제심판(32)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휘슬을 분다.
지난 20일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회는 런던올림픽 남녀축구 본선 경기를 주관할 84명의 주부심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축구의 경우, 주심 16명, 부심 32명이 선정됐다. 여자축구에서는 주심 12명, 부심 24명이 발탁됐다. 홍 심판은 여자축구 본선 경기를 주관할 12명의 주심 중 한 명에 뽑혔다. 주심으로는 한국 남녀 심판을 통틀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홍 심판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홍 심판은 지난 2003년 한국 여성 중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2005년 9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홍 심판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부 준결승전까지 주심을 맡았다. 이듬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심판'에 선정되기도.
또한 영국 유학시절인 2010년에는 잉글랜드 여자 FA컵 결승전 주심으로도 휘슬을 불었다. 세계 최고의 여자 심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여자부 부심으로는 김경민 심판(32)이 런던올림픽에 함께 참가하게 됐다.
아쉽게도 남자 심판은 단 한명도 런던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아시아권에선 일본이 남녀 축구에 각각 1명씩의 주심을 배출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역시 남자축구에 주심 1명씩을 보내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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